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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10대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 급증

 올해들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10대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 콜로라도 주교통국(CDOT)이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림과 아울러 안전 운전 홍보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교통국은 올해 들어 9월말 현재까지 총 61명의 10대 운전자가 도로에서 사망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3%나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들어 10대 운전자와 관련된 치명적인 충돌사고로 10대를 포함해 모두 73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33% 증가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주교통국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콜로라도에서 각종 충돌사고에 연관된 15~19세 사이의 청소년은 무려 1만6천여명에 이른다. 매튜 C. 패커드 콜로라도 고속도로 순찰대장(Chief of the Colorado State Patrol)은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은 필요한 통과의례이지만 엄청난 책임감을 수반한다. 젊은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직면하는 위험을 종종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커진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올해 도로에서 10대 사망자의 비참한 증가를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교육, 인식 및 부모 동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10대 운전자들의 충돌사고 및 사망자 급증은 산만한 운전(distracted driving), 공격적인 운전(aggressive driving) 그리고 음주 운전(driving under the influence)의 세 가지 문제 행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교통위반은 과속, 부주의한 운전(careless driving) 그리고 안전벨트 미착용이라고 경찰은 부연했다. 주교통국은 청소년들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교통국의 안전 담당 디렉터 대럴 링크는 “10대 운전자들은 경험 부족, 주의 산만, 동료들의 압력과 같은 독특한 도전들에 직면한다. 우리는 부모 또는 보호자들이 10대들이 책임감 있는 운전자가 되도록 인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 명확한 기본 규칙을 세우고 좋은 운전 행동을 모델링하며 주의 산만한 운전, 음주나 약물 사용후 운전, 속도 위반의 위험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우리의 어린 운전자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도로에서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교통사고 운전자 교통사고 콜로라도 주교통국 사망자 급증

2023-10-20

[로컬 단신 브리핑]팬데믹 기간 일리노이 초과 사망자 급증 외

#. 팬데믹 기간 일리노이 초과 사망자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일리노이 주에서는 평균보다 5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더 많이 사망(excess death)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3년동안 총 5만2108명이 더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팬데믹 이전 3년간 초과사망자 수는 1000명 안팎에 그쳤지만 팬데믹 기간 중 급증했다고 전했다.     초과사망자 수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체의 약 70%에 해당되는 3만6000여명이었지만 이 외에도 약물과다 복용, 심장병, 살인 사건 등의 이유로 사망한 이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10만명 당 261명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기록, 플로리다(10만명 당 245명)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텍사스(10만명 당 353명), 뉴욕(10만명 당 312명) 등에 비해서는 낮았다. @KR   #. 끊이지 않는 시카고 총격... 주말 29명 부상 8명 사망   지난 주말 시카고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모두 29명이 다치고 그 중 8명은 사망했다.     지난 25일 밤 공유 차량을 타고 가던 10대 청소년(19)이 차량 문을 열고 갑자기 총을 쏘는가 하면 이날 오후 4시경에는 길을 걸어가던 청소년(15)이 접근해온 차량에서 날아온 총에 맞는 등 시카고 지역 총격 사건은 정확한 동기가 확인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5일 새벽에는 집안에서 싸움을 하던 남성이 여성의 머리에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하는 일도 벌어졌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사망자 사망자 급증 기간 일리노이 동안 일리노이

2023-06-26

주교통국, 산만한 사망자 급증

 운전자의 산만한(distracted) 행동이 심각한 충돌 사고를 일으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산만한 행동 중에서도 사고를 내는 가장 많은 이유는 전화 사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은 2020년 한해 발생한 총 302건의 대형 충돌사고 중 68%에 달하는 205건이 사고 전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운전자들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2%는 탑승한 승객들의 산만한 행동이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됐다.주교통국 산하 고속도로 안전부의 데럴 링크 디렉터는 “산만한 운전은 충돌사고의 가장 큰 원인의 하나임으로 산발적인 단속이나 한번의 캠페인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시기와 상관없이 1년내내 운전자의 인식 전환이 선행돼야하는 지속적인 안전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주교통국이 시행중인 ‘산만 운전 근절 공약’(Defeat Distracted Driving Pledge)은 학생, 학교, 비즈니스 파트너를 비롯해 모든 운전자들이 산만 운전의 위험성을 깨닫고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고 인식하게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같은 노력은 운전자들이 운전중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는 행위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교통국은 운전자들에게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상기시키기 위해 덴버 메트로 지역 주변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운전자들이 절대로 산만하게 운전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이 표지판은 조만간 주택 등 개인 재산에도 부착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주교통국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전역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운전중 산만한 행위로 충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1만 명이 넘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68명으로 2019년보다 무려 74%나 급증했다.       이은혜 기자주교통국 사망자 사망자 급증 콜로라도 주교통국 주교통국 산하

2022-05-16

뉴욕 일원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팬데믹 이후 난폭·과속운전과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뉴욕 일원의 교통사고 사망자도 급증했다.     11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사망자(43명)보다 35%나 늘어났다.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990년 이후 수십년간 감소세였으나, 팬데믹 이후 계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20명이었고 2020년 243명, 2021년 274명으로 증가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행정부 당시 시 교통국(DOT) 정책이사를 맡았던 존 오르쿠트는 “올해 추세로 봤을 때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4년 연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난폭 운전과 음주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 기관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NYPD는 2020~2021회계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에 총 38만7469건의 소환장(티켓)을 발급했다. 2018~2019회계연도 당시 90만2482건, 2019~2020회계연도 66만4974건에 비해 급감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된 건수도 1027건에서 749건, 461건으로 뚝 떨어졌다. 결국 팬데믹 이후 인력부족으로 NYPD가 운전자들을 방치해 교통사고 사망자도 급증한 셈이다.     뉴저지주에서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급격히 늘었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뉴저지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96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2% 늘었다. 트레이시 노블 전미자동차협회(AAA) 미드애틀랜틱 공공 및 정부업무 담당자는 “제대로 된 단속과 안전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2022-04-11

[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주의 필요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 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경찰국(LAPD)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5일 사이 LA시에서는 차량 충돌사고로 6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명보다 많다.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지금 현재로도 77% 급증한 수치다. 차에 치여 사망한 경우도 이 기간 33명으로 전년 동기 21명보다 57% 늘었다. 희생자 대부분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홈리스 희생자를 감안하며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적어져 과속 차량이 늘어난 것이 사망자 급증의 주요 원인이다.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 등을 건너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LA시의회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시의 177마일에 해당하는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추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수년 전부터 ‘비전 제로(Vision Zero)’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행인이 주의다. 교통 전문가들은 사고의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운전자는 규정 속도와 교통 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보행자는 항상 주변의 차들을 살펴야 한다. 자신과 타인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사망자 급증 최근 교통사고

2022-03-30

하루 사망자 9개월만에 최고…LA카운티 15일 66명 보고

 델타 변이에 비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15일 LA카운티 하루 사망자가 66명을 기록, 보건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월2일 이후 가장 높은 사망자 숫자다. 또 코로나로 인한 입원자가 4386명이 됐고, 신규 확진자도 4만1765명이 나왔다. 다만 희망을 품자면, 최근 7일간의 양성률이 17.9%로 전주의 20.8%에 비해서 약간 감소했다는 것뿐이다.   주말로 인해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16일에도 사망자는 53명, 신규 확진자는 4만3883명으로 보고됐다. 입원자도 4507명이 됐고 중환자실 환자도 15일 602명에서 622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례적으로 많은 신규 사례는 지역사회 전파율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LA카운티는 물론 다른 카운티들에도 응급실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 주간 하루 평균 4만2000명의 확진자 사례는 역대 기록적인 상황으로 전주에는 하루 평균 2만9000명이었다. 사망자도 하루 34명인데 이는 전주보다 2배다. 물론 백신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사망자를 지켜봐야 했던 지난해 1월14일 전의 7일간의 하루 사망자 238명 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보건 당국자는 최근 사망자 중 일부가 여전히 오미크론 보다는 델타변이와 관련이 있다고 말해 왔지만 이번 주간 사망자는 오미크론이 널리 퍼진 지난해 12월20일 이후 감염자라고 언급했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공중보건국장은 "사망자 급증과 입원이 뒤처지는 것으로 인해 사망자가 증가한다"면서 "앞으로 몇 주동안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희 기자la카운티 사망자 사망자 급증 하루 사망자 최근 사망자

2022-01-16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내달 양산 돌입

한국타이어가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을 완공하고, 다음달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최근 클락스빌 공장 건설을 완공한데 이어 시험 생산 등 양산을 위한 막바지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4월부터 정규 생산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생산량을 매월 점진적으로 늘려 1차 증설에 대한 최대 생산량인 500만본 정도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공장 가동을 위해 300명의 사무기술직 채용을 마쳤다. 오는 3분기까지 생산직 근로자를 추가로 채용해 모두 1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하지만 공장 준공식은 하반기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 준공식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화된 생산 상황을 확인한 후 하반기에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2차 증설에 대한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곧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총 8억 달러를 투입, 연간 550만본의 타이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한국타이어의 8번째 해외 생산거점으로 향후 북미와 중남미,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우 기자

2017-03-28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양산 ‘내년으로’

한국타이어의 8번째 글로벌 생산기지인 테네시 공장 준공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한국타이어는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테네시 주 클락스빌에 8억달러를 투자, 공장 건설을 진행해왔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내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기후의 영향과 완벽한 품질 확보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면서 준공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설비는 준비가 되어있지만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 상반기께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준공식과 관련해서는 “준공식은 말 그대로 양산이 되고 있는 공장을 홍보하는 행사”라면서 “아직까지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준공 연기가 수주물량 부족 때문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수주물량 부족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10월 연간 55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테네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또 2020년까지 2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총 1100만개의 타이어 생산이 가능해진다. 회사측은 공장 입지와 관련, “BMW 등 글로벌 완성차 공장과 인접해 있는데다 향후 북미는 물론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2016-11-29

“한국타이어에서 일하고 싶다”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건설중인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일하려는 구직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역신문 ‘클락스빌 리프 클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침 9시부터 클락스빌 다운타운에는 구직자 수천명이 줄을 섰다. 이들은 올 하반기에 문을 여는 한국타이어 공장에 근무하려는 구직자들이다. 구직자 데이비드 블랭크스 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컨트랙터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며 “깨끗한 기업 이미지를 지닌 한국타이어에 취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프링필드에서 온 캐시 스펄록 씨는 “37년 동안 공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 한국타이어로 직장을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클락스빌에 거주하는 바비 워커 씨는 “한국타이어가 우리 동네에 와서 기쁘다. 생산현장 또는 품질관리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풀타임 직원 160명, 시급 직원 850명 등, 총 10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인사담당자인 켄 맨골드 씨는 “한시간에 최소 600명은 원서를 접수한 것 같다. 오늘 하루에 3시간 동안 약 17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며 “한국타이어 공장의 최저 시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질의 인력에게 적절한 보수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7일 오전 9시에 잡페어를 추가로 갖는다. 한편 8억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건설중인 한국타이어 공장은 올해 4분기에 준공된다. 이 공장은 클락스빌 인터내셔널 불러바드 8번출구에 위치해 있다. 이종원 기자

2016-01-19

[신종플루 이렇게 대처<상>] '15초 이상 손 자주 씻으세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 신종플루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면서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일선 의료계 현장 등에선 백신 부족 및 공급 지연 등을 겪고 있다. 한인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신종플루 감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종플루 대처법을 2회에 걸쳐 긴급 조명한다. 백신부족으로 인한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선포함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일 일리노이 주에도 신종플루 백신 배포가 시작됐지만 우선 대상자는 임산부, 6개월 이하의 유아 보호자, 응급의료 혹은 의료기관 종사자, 6개월에서 24세 사이, 25세에서 64세 사이 중 인플루엔자와 합병 위험이 있는 경우 등이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비누를 사용해 15~20초 동안 손을 씻을 것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할 때 자신의 코와 입을 가리는 교육을 시킬 것 ▶독감에 걸리지 않게 조심 시킬 것을 당부했다. 부모는 ▶장난감 등을 알콜로 깨끗이 씻어두며 알콜 사용 후 바로 자녀들이 만지는 것을 금지 시킬 것 ▶귀저귀 교환 후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을 것 ▶환경 보호국 등록된 염소 표백제를 이용 목욕탕, 부억 등 집안의 청결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만약 자녀가 99˚ F 이상의 고열과 오한, 기침, 인후통, 두통, 또는 근육통을 나타낼 때 지역 보건국이나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idph.state.il.us 및 각 카운티 보건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미 전역에서 신종플루백신 접종장소를 한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 플루관련 정부운영 웹사이트인 www.flu.gov에서는 각 주 보건국 웹사이트를 연결해 신종플루백신을 구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메인 화면에 보이는 미국 지도에서 해당 주를 클릭하면 상단에 신종플루백신접종 장소 확인(Flu shot locator) 목록 아래 신종플루(H1N1)와 일반감기(Seasonal)를 고를 수 있다. 이중 ‘H1N1’을 선택하면 보건국 웹사이트와 연결돼 무료로 신종플루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와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월그린, CVS파머시 등 대형약국체인에서 제공하는 신종플루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임명환 기자

2009-10-26

아프간 미군 잇단 헬기사고···군인 11명 포함 1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에서 26일 현지 주둔 미군이 운용하는 헬리콥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미군과 마약단속국 소속 요원 등 14명이 사망했다. 아프간전 개전 이후 미군 및 정부요원이 하루에 14명 숨진 것은 2005년 6월28일 미군 헬기가 반군에 의해 격추돼 16명이 전사한 이후 4년여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병력 증강배치 문제를 놓고 이날 6번째 국가안보회의를 개최키로 한 상황에서 이러한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아프간전 전략 수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군 당국과 나토 국제안보지원군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서부지역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해 미군 7명과 마약단속국 소속 요원 3명 등 10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다. 마약단속국 소속 요원이 아프간에서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상자 중 11명은 미군 병사 1명은 미국 국적의 민간인 14명은 아프간 민간인이다.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미군 당국은 적군의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닌 사고라고 밝혔으나 탈레반은 자신들이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 대변인인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우리 대원들이 북서부 바그디스주 다라밤 지구에서 헬기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디가 언급한 격추된 헬기가 나토군에 밝힌 사고 헬기 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아프간 남부에서도 미군 헬기 2대가 충돌해 4명의 병사가 사망했으며 2명이 부상했다. 미군측은 헬기 충돌사고 역시 적군의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희생자의 시신 수습과 부상자 후송작업의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고 지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아프간에서 미군 51명이 숨져 2001년 미군의 아프간 침공 이후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했으며 10월에는 이미 43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따라서 올해는 8년째 맞는 아프간전에서 미군 사망자수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두형 기자

2009-10-26

신종 플루 접종 어쩌나…일부 한인 학부모 부작용 우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종 플루와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일선 의료현장 등에선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종 플루 접종 고민에 빠졌다. 신종 플루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학생들의 신종 플루 접종 여부를 묻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면서 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박모씨는 “한국에서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리는 등 백신의 안전성을 믿기가 어려워 결정을 못하고 있다”며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를 해도 선택 사항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PS60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최모씨는 “23일 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하겠냐는 통지서를 받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도 된다”고 난감해 했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발병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주에서 지난 8월 31일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는 91명에 불과해 다른 지역 2000여명에 비해 2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쳤다. 뉴욕시 보건 관리들은 지난 봄에 10~20%의 시민들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20~40%가 이 질병에 노출됐던 것으로 파악하면서 이후 이들에게 면역체계가 발달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2009-10-26

아프간 미군 헬기사고···미군병사 등 1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에서 26일 현지 주둔 미군이 운용하는 헬리콥터 사고가 연이어 발생, 미군과 미 마약단속국 소속 요원 등 14명이 사망했다. 아프간전 개전 이후 미군 및 미 정부요원이 하루에 14명 숨진 것은 2005년 6월28일 미군 헬기가 반군에 의해 격추돼 16명이 전사한 이후 4년여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병력 증강배치 문제를 놓고 이날 6번째 국가안보회의를 개최키로 한 상황에서 이러한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아프간전 전략 수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군 당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서부지역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해 미군 7명과 미국 마약단속국(DEA) 소속 요원 3명 등 10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했다. 미 정부의 마약단속국 소속 요원이 아프간에서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상자 중 11명은 미군 병사, 1명은 미국 국적의 민간인, 14명은 아프간 민간인이다.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미군 당국은 적군의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닌 사고라고 밝혔으나 탈레반은 자신들이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 대변인인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우리 대원들이 북서부 바그디스주 다라밤 지구에서 헬기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디가 언급한 격추된 헬기가 나토군에 밝힌 사고 헬기 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아프간 남부에서도 미군 헬기 2대가 충돌해 4명의 병사가 사망했으며 2명이 부상했다. 미군측은 헬기 충돌사고 역시 적군의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희생자의 시신 수습과 부상자 후송작업의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고 지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아프간에서 미군 51명이 숨져 2001년 미군의 아프간 침공 이후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했으며 10월에는 이미 43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따라서 올해는 8년째 맞는 아프간전에서 미군 사망자수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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